軍, K-6기관총 결함 부품 “공개할 사안 아니다”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14일 12시 58분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자료] 국방부 전경, 국방부 깃발 © News1
군 당국은 북한군의 남측 감시초소(GP) 총격 당시 우리 군의 K-6기관총에서 결함이 발생했었던 것과 관련 문제의 파손 부품 사진을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결함이 발생했던 K-6 부품 ‘공이’의 사진을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특별히 공개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공이 파손과 관련 “저희가 점검하고 미리 확인하고 했어야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전방 전체 군사태세 점검으로 이어질만한 중대한 사안은 아니라는 태도를 지속했다.

그는 해당 GP 외에 다른 곳에 설치된 병기에 대한 점검도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 “현재 대비태세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는 다른 데 특별한 문제가 없는 걸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전체적으로 (병기를) 점검하는 계획이 있는지는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K6 같은 경우에는 실사격 훈련 전에만 완전분해를 해서 점검하고 다른 경우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 같은 경우 재발 방지 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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