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유연상 대통령경호처 차장(54)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르면 다음날 공식 임명된다.
유 신임 경호처장은 전북 고창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대통령경호처 공채 3기로, 28여 년 동안 경호본부 경호부장,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내부조직의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제도 및 경호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임인 주영훈 경호처장은 지난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경호처장을 맡아 지난 3년간 문 대통령을 경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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