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경호처장에 유연상 차장 내정…주영훈 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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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14일 16시 03분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내정된 유연상 대통령경호처 차장(54)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내정된 유연상 대통령경호처 차장(54)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임 대통령경호처장에 유연상 대통령경호처 차장(54)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르면 다음날 공식 임명된다.

유 신임 경호처장은 전북 고창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대통령경호처 공채 3기로, 28여 년 동안 경호본부 경호부장,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내부조직의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제도 및 경호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임인 주영훈 경호처장은 지난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경호처장을 맡아 지난 3년간 문 대통령을 경호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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