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꼼수 위성정당에 불과한 미래한국당과는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다”고 거듭 못 박았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이 지연되면서 원 구성 협상 지연과 이에 따른 3차 추가경정예산 논의 등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견제구를 날린 것.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지부진한 협상이나 나눠 먹기식 타협으로 시간 끌 여유가 없다”며 “꼼수 미래한국당에 더 이상 21대 국회가 끌려 다니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 예정인 29일 이후 개원 준비를 시작하면 법정시한을 지키기 어렵다. 원 구성 협상을 바로 시작해야 한다”며 “두 당의 합당 문제로 개원이 늦어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께 돌아간다”고 날을 세웠다. 21대 국회 임기는 30일 시작하고 원 구성 법정 시한은 다음 달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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