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총리는 2015년 대법원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000만 원 확정판결을 받았고, 2017년 만기 출소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의 강요 때문에 한 전 총리에게 뇌물을 줬다고 허위 진술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옥중 ‘비망록’이 최근 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사건 재조사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여권이 총선 압승 후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뒤집으려 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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