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의 경문협에 與 홍익표·송갑석·윤영찬 합류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25일 20시 35분


내달 1일 이사회서 이사진으로 합류 예정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사장으로 복귀하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송갑석 의원과 청와대 소통수석 출신인 윤영찬 당선인이 합류할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민주당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열리는 경문협 이사회를 통해 임 전 실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되고 홍익표·송갑석 의원과 윤영찬 당선인이 이사진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경문협은 임 전 실장 주도로 지난 2004년 설립된 단체다. ‘6·15 공동선언 정신에 기초한 남북 화해와 협력을 위한 교류사업’이 목적으로 남북 저작권 협력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경문협에 참여하게 된 세 사람은 임 전 실장과 평소 친분이 있던 인사들이다. 임 전 실장이 참여를 요청해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후 경문협 이사장 복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21대 총선 당선인 세 명의 경문협 참여를 두고 임 전 실장의 정치 활동 재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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