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로 입소한 입영장정들이 PCR검사(유전자 증폭) 전수조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육군 제공) 2020.5.18/뉴스1
국방부는 군 훈련소 입영자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50사단에 입영했던 장정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다음 날 귀가 조치됐다.
훈련소 내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은 현재 별도 시설에 격리 중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관련된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주부터 모든 입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매주 약 6300명이 대상으로 8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27일)에는 육군 군장학생 선발 시험을 본 대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나흘 전인 지난 23일 서울 동양미래대학교에서 실시된 군 장학생 선발 필기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같은 고사장엔 수험생 20명이 있었다. 전체 응시 인원은 550여 명이다.
최 대변인은 “동일 고사장 수험생 20명에 대해 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며 “1차 접촉자 10명에 대해선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군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52명(완치 39명)을 유지했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4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149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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