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기지에 새 반입·반출 장비 없어, 성능개량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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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9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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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경찰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를 향해 군 장비를 실은 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성주 사드 기지의 노후장비 교체를 위한 지상수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2020.5.29 © News1
2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경찰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를 향해 군 장비를 실은 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성주 사드 기지의 노후장비 교체를 위한 지상수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2020.5.29 © News1
국방부는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요격 미사일’이 새로 반입됐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실제 운용하는데 지장을 초래하는 안전 문제 장비에 대한 교체가 있었다”며 “사드 기지에 새로 반입되거나 반출된 장비는 없다”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장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발전기와 데이터 수집 전자장비, 유도탄 등이 노후화에 따라 동일 수량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말 단순하게 완전히 기간이 지난 장비와 유도탄을 교체했다”며 “추가적인 자산이 들어온 것은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장비교체는 주한미군이 진행중인 사드 성능개량과 무관하며 이 같은 입장을 주한미군 측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전날인 28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사드 기지 내부로 장비들의 육로 수송 작전이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요격미사일이 새로 반입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지상수송은 전날인 28일 늦은 오후부터 시작해 밤새 진행됐고, 29일 오전 7시 이전에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 같은 사실을 이날 새벽 4시 30분에 공지해 ‘기습’ 수송 작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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