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5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21대 국회가 30일 개원했다.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는 ‘제 21대 국회 개원’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그리고 의원회관에 마련된 의원실은 개원날짜가 지났지만 막바지 이사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미 입주를 마친 의원실도 있었고,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활동하다 늦게 빠져나가는 곳도 있었다.
가장 주목받은 방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기부금 관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사용하게 될 530호였다. 일요일인 31일에는 의원실 관계자들이 나와 집기류 등을 옮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실에는 ‘일하는 국회! 국회법 준수! 21대 국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배경막이 새로 설치됐다. 그리고 국회 본청 의안접수센터 앞에는 1호 법안을 접수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 관계자가 지난 28일부터 자리를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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