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일대에 있는 리명수 폭포.(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혁명 성지’인 백두산 지역을 유네스코(UNESCO)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록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자 기사에서 “백두산 지역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할 뿐 아니라 지질학적 의의가 커 국제 지질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통신은 “우리나라의 해당 부문 과학자들은 수십 년간에 걸치는 조사와 연구과정에 백두산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과 세계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논증했다”라며 “이 지역을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학술적 기초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유네스코민족위원회가 지난 2018년 백두산 지역을 북한의 첫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록할 것을 결정한 것을 상기하며 “유네스코의 절차 규정에 따라 추천 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신청 문건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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