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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속보]靑, 김여정 담화에 “판문점선언·9·19 군사합의 지켜져야”
뉴스1
업데이트
2020-06-04 11:03
2020년 6월 4일 11시 03분
입력
2020-06-04 10:54
2020년 6월 4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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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판문점 선언과 남북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 부부장은 이날 오전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린 담화를 통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살포 보도를 언급하며 “분명히 말해두지만 또 무슨 변명이나 늘어놓으며 이대로 그냥 간다면 그 대가를 남조선 당국이 혹독하게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하여튼 단단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백두혈통이 개인 명의의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이날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는 매주 목요일에 개최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매주 목요일 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가 개최된다”라며 이날도 상임위원회 회의가 개최될 것을 암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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