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4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관측을 반박하며 전작권 전환을 위해 한미 양국간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현재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에 따라 긴밀한 공조 하에 전작권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연합연습이 일부 조정됐지만 한미는 후반기에 계획돼있는 연합연습 시행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며 “인사이동이라든가 병력이동이 상당 부분 제한된다. 그런 부분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전작권 전환을 위해 오는 8~9월 열릴 예정인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훈련을 놓고 주한미군과 우리 군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한미군은 우리 군의 준비태세 부족을 이유로 훈련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반면 우리 군은 2022년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는 반드시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는 게 보도 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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