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6일 현충일 추념식 참석…‘대한민국 이름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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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6일 05시 06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 주요 참석 내빈들이 지난해 6월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 주요 참석 내빈들이 지난해 6월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을 기린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다.

이번 추념식은 대전현충원 현판이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서체로 교체된 뒤 처음 열리는 행사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대전현충원 정문에 걸려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을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안중근체의 현판으로 교체했다.

청와대는 당초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연쇄 감염의 여파로 대전현충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대전은 5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0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장소를 옮기며 참석 인원도 400명대에서 300명대로 축소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추념식은 애국의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평범하면서 위대한 국민의 어떠한 희생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아 거행한다”며 “국가는 잊지 않는다. 대통령도 잊지 않는다”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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