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방한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6.21 © News1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이 ‘탈북민 대북 전단(삐라) 살포’에 문제를 제기한 것은 남북 간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퀸타나 보고관은 RFA의 논평 요청에 “남북 간 합의와 관련해 일어나는 문제들은 당사자들 간의 긴밀한 접촉과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논란으로 북한의 인권 문제에 새롭게 주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퀸타나 보고관은 “세계인권선언 19조(표현의 자유)에 명시된 국경에 관계없이 모든 매체를 통해 정보와 생각을 추구하고 얻을 수 있는 권리 행사가 북한에서 사실상 완전히 제한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대북 전단 살포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우리 정부에 조치를 요구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관련 내용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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