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제혁신위 위원장에 수도권 초선 윤희숙-유경준 거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8일 03시 00분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구상한 ‘경제혁신위원회’가 이번 주에 닻을 올린다. 김 위원장이 소속 당 의원들에게 “깜짝 놀라지 말라, 반발하지 말라”고 경고한 실험적인 경제 정책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통합당 관계자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수도권 초선 의원을 위원장으로 세우고 이르면 11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안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취임하자마자 당내에 경제혁신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통합당 비대위 김은혜 대변인은 “국가 재정과 민간경제, 저출산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어젠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위원장으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출신인 윤희숙 의원과 박근혜 정부에서 통계청장을 지낸 유경준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위원회에 합류할 인사로는 한국금융연구원장 출신인 윤창현 의원, 부동산 전문가인 김현아 비대위원, 외부 인사로는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거론된다.

최고야 best@donga.com·이지훈 기자
#미래통합당#김종인#경제혁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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