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받아들여 합의한 21대 국회 상임위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규칙 개정안은 재석의원 274명에 찬성 268명, 반대 0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 상임위 위원 정수 조정을 통해 보건복지위원회 2명,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1명 등 총 3명이 증원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위기 대응 등을 위해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다.
앞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9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 이후 이 같은 상임위 정수 조정에 합의했다.
양당의 합의안에 따라 복지위와 산자위 위원 정수는 각각 2명, 1명이 늘어난다. 대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수는 1명씩 줄어든다.
이로써 보건복지위의 위원 정수는 20대 국회보다 2명이 증가해 24명, 산자위는 1명이 증가해 30명이 된다. 과방위, 외교통일위, 문체위는 위원 정수가 1명씩 감소해 각각 20명, 21명,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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