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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丁총리 “비대면 산업 각광…상승 기류 타면 크게 성장”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13 14:41
2020년 6월 13일 14시 41분
입력
2020-06-13 14:41
2020년 6월 13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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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수출 기업 찾아 디지털 뉴딜 힘 싣기
"코로나 위기, 소프트웨어 기업에게는 기회일 것"
총리 "일본은 지원금 지급이 안된다는 거 아닌가"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비대면 산업이 특별히 각광받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이라고 하는 시대적인 상승 기류를 타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국내뿐 아니라 수출 산업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소프트웨어 수출 기업인 (주)알서포트를 찾은 자리에서 “우리는 소프트웨어 산업은 잘 할 수 있는 DNA를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앞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이 잘 활성화돼 유니콘(기업)도 나오고 하는 시대를 열어갔으면 한다”며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일정은 소프트웨어 업계의 수출 동향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산업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총리의 의지도 담겼다.
정 총리는 “지금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데 위기가 기회”라며 “알서포트 같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들에게는 위기가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재택근무를 많이 하면 비대면 산업이 많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어서 기회가 많이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은 지금까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3대 품목이 수출의 주종을 이뤘다”며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통신도 아직은 작지만 수출을 해온 것에 대해서는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직원들로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솔류션을 이용한 산업 혁신 사례 등에 대해 소개 받았다.
이어 일본 현지 법인과 화상 연결을 통해 일본 수출 규모, 사업 현황,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영향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정 총리는 “우리는 재난지원금도 다 써버렸는데 일본은 지금도 (지원금 등이) 지급이 안되고 있다는거 아닌가”라고 물으며 일본 현지 상황에 대해 묻기도 했다.
정 총리는 참석자들과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동향과 해외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외거점을 활용한 현지화 지원과 투자상담, 온라인 홍보 등 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향후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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