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과 추경 6월 처리 약속했는데 안타까워”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9일 14시 13분


강기정, 김태년 찾아 "추경 처리 노력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추경이 발표된 지 두 달이고, 국회로 간 지 2주가 됐다. 6월 국회에 처리하기로 국민과 약속했는데 전혀 (진척이) 안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밝혔다고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했다.

강 수석은 19일 김광진 정무수석비서관과 함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 추경 처리 촉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강 수석은 “국회에서 추경이 안 돼서, 국회가 안 열려서 답답해서 왔다”며 “박병석 국회의장도 국회를 안 여신다고 해서…”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추경 때문에 왔다”며 “저희들 입장에서는 빨리 6월 국회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부탁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표 수리 관련 의견을 물어보러 온 것이냐’ ‘남북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박병석 의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야당 원내지도부 공백을 감안해 19일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며 “여야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소통하고 대화해 꼭 합의를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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