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알바라도 온두라스 대통령에게 위로를 전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를란도 대통령에게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님과 통화에서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과 온두라스의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었는데, 내외분의 확진 소식을 접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과 영부인님의 빠른 쾌유와 온두라스의 코로나 극복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오를란도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코로나19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코이카 단원 등 우리 국민의 귀국을 협조해 준 온두라스 정부에 감사를 전했고, 오를란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했다.
오를란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TV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부인과 대통령 보좌관 2명도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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