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남북관계 성과 무산시키면 대가 치르게 될 것”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3일 11시 07분


"북한군 동향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

국방부는 23일 북한이 남북관계 성과를 무산시키는 행위를 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무산시키는 조치를 행동에 옮길 경우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서 유형이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그것을 일괄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북한의 접경지역 동향에 관해서는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해서는 저희가 일일이 말씀드리지 못하는 부분을 양해 바란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최 대변인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민간단체 살포 시 관련법령에 따라서 지자체에 통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민간단체 전단살포가 이뤄지지 않도록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고 군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판문점선언 위배 행위에 대해서는 “남북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기울여온 노력은 준수돼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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