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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해리스 美대사 “6·25 70주년, 한미 동맹은 안보·안정 핵심축”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25 10:58
2020년 6월 25일 10시 58분
입력
2020-06-25 10:58
2020년 6월 25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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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전 희생, 강력한 한미 동맹의 초석"
"심각한 도전·위협 존재…위협에 함께 맞서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5일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미 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토대이며 이 지역 전체 안보 및 안정의 핵심축”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한국전쟁 70주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심각한 도전과 위협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위협에 함께 맞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수십년 전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이 함께 치렀던 희생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강력한 한미 동맹의 초석이 된 것을 보니 기쁜 마음”이라며 “우리는 함께 전쟁의 비극을 극복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동맹의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이 변화하고 발전한 것처럼 한미 동맹도 마찬가지로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며 “한미 동맹은 다차원적인 파트너십으로 공동의 가치, 공동의 우려, 공고한 인적 유대관계가 뒷받침하는 경제 관계에 의해 더욱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국가보훈처가 50만장의 마스크를 미국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기부한 것을 거론하며 “그들의 희생에 대한 통절한 인식이자 한미 간 변함 없는 우정과 파트너십의 실질적 사례”라고 호평했다.
그는 “전쟁의 참화 속에 형성되고 함께 흘린 피로 더욱 단단해진 한미 동맹은 지난 수세대간 지속돼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전사한 영웅들을 기리는 한편 앞으로 더욱 강해질 한미 동맹을 기대하는데 있어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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