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안산 유치원 햄버거병은 인재…점검 의무화 법률 입안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7일 12시 17분


윤상현 무소속 의원 2020.6.22 © News1
윤상현 무소속 의원 2020.6.22 © News1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경기 안산시 소재 한 유치원에서 이른바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치원 급식 지도점검 의무화, 식품위생 위반 처벌규정 강화를 비롯한 관련 법률 입안에 즉각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5살 어린아이가 중환자실에서 홀로 투석치료로 고통받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이 어떨지,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윤 의원은 “200명이 넘게 생활하는 이 유치원에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최근 2년간 한 번도 급식 지도점검을 나가지 않았고, 상주하는 영양사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며 “연 2회 급식 지도점검을 하게 돼 있지만, 사립유치원은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식품위생 사고는 관리만 충실히 해도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 관리부처의 무관심으로 화를 키운 인재라는 점이 더욱 안타깝다”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법률 입안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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