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인국공) 논란과 관련해 “표현 하나로 논란이 소모적으로 번지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인국공 사태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의원의 개별 발언에 청와대가 일일이 반응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논란이 가짜뉴스로 촉발된 측면이 있다”면서 “가짜 뉴스임이 보도 됐는데도 논란이 가시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모적으로 번지지 않으려면 본질을 봐야한다”며 “인국공 문제는 결국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문제다. 정규직으로 전환하려는 우리 정부 정책은 첫째, 장기간 우리사회 가장 큰 문제로 꼽혀왔던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있다. 둘째,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드는 것이다. 셋째, 이는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도 지금 일각에서 불공정 문제를 제기해서 안타깝다”고 했다. 다만 “이번 논란에서 청년들의 절박함을 마주하게 됐다. 모든 세대의 아픔에 공감하는 정부가 되도록 진력을 더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앞서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의 바람이 연봉 3천500만원 주는 보안검색이냐”등의 표현을 써 논란을 빚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