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 협상 최종 결렬…與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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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9일 10시 41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박병석 국회의장·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원구성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기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2020.6.29/뉴스1 © News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박병석 국회의장·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원구성 논의를 위한 회동을 하기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2020.6.29/뉴스1 © News1
여야 원내대표가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10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을 둘러싼 법제사법위원장 등 핵심 쟁점을 놓고 회동을 가졌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며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 역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여야 원내대표는 3시간30분간 회동을 갖고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최종 합의를 이루진 못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최종 협상을 중재하되, 결과에 무관하게 오후 2시 본회의를 예정대로 열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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