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대행 만난 이해찬 “서울지역 주택 원활하게 공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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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2일 11시 25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2/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앞으로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시가 중요한 지역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서울이 제일 중요한 지역으로, 가능하면 원활하게 (주택이)공급되도록 당정간 협의를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판 뉴딜로 미래전환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이미 시작하고 있다”며 “서울시 여러분야에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많이 관련돼 있는데 이 부분도 당정간 협의를 통해 긴밀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시장의 빈 자리를 채워나가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며 “천만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행정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복지와 시정철학도 중단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서울시가 제안한 내용은 당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곳에 예산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걱정”이라며 “서울시도 시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으로 한차례 미뤄졌다가 이날 열린 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서 권한대행은 “박원순 시장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당이) 물심양면 힘을 보태주신 것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장 궐위라는 초유의 상황이지만, 서울시정에 공백이 있으면 안된다”면서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고인의 시정철학을 흔들림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민 안전에 투입할 재원에 한계가 있다”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안전, 복지, 환경, 교육 등 16개 분야 가장 시급한 민생예산에 대한 국비지원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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