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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근 10년간 월성 원자력발전소 30㎞ 이내 지진 226회”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28 10:36
2020년 7월 28일 10시 36분
입력
2020-07-28 10:36
2020년 7월 28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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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민주당 의원, 기상청 자료 분석
최근 10년간 월성 원자력발전소 30㎞ 이내에서 지진이 226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이후 발생빈도가 증가하면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기상청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원전 인근 지진 발생건수는 한울·신한울 15건, 천지 25건, 고리·신고리 6건, 한빛 1건에 반해 월성은 무려 226건에 달했다. 226건 중 2016년 이후 발생한 지진이 209건에 달한다.
특히 원전과 근접거리인 반경 10㎞ 내에서 지금까지 5건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모두 월성 원전 근처에서 일어났다.
이 의원은 “2016년 이후 한반도에서 지진의 빈도와 위치가 예사롭지 않다”며 “국내 원전 중 내진성능이 최저 수준이던 월성1호기의 조기 폐쇄 결정은 안정성 측면에서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이달 말 지난 2018년 월성 원전 폐쇄 결정에 대한 타당성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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