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의원 103명 중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9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41명으로 전체의 40% 수준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1대 미래통합당 의원 부동산 재산 분석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통합당 의원 103명 중 본인·배우자 명의로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27명이었으며, 이들은 29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서울이 지역구인 의원은 1명(유경준 의원)에 그쳤으며, 나머지 22명은 서울 이외 지역구 의원이고 4명은 비례대표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사진=뉴스1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고 “이러니 싸움을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보수가 변해야 한다. 앞으로 부동산으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은 사람들은 처음부터 공천에서 배제하거나, 아니면 시세차익의 사회적 환원을 조건으로 공천을 줘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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