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5시 50분경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는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하고 여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통합당 측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직전 ‘비밀 이면합의서’의 진위가 파악되기 전까지 박 후보자의 임명을 유보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은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정보위 회의 직후 “(문건의) 진위는 저희가 알 수 없고 조기에 밝혀지지 않을 사안인 데다 후보자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면서 “야당에서도 다른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청문보고서 채택을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제18·19·20대 국회에서 정보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댓글 18
추천 많은 댓글
2020-07-28 18:32:20
재인이도 문빠도 그리 달가워 하지 않는 지원이가 왜 국정원장에? 답은 간단 정은이의 하명때문... 지원이는 은밀한 상납의 고수이니... 청와대는 어차피 평양의 분점아닌가 위대한 수령동지의 명을 거역할 수 없지... 평양서열은 지원이가 재인이보다 높은 모양일세...
2020-07-28 18:58:17
참으로 기가 차지만, 고첩이 대통령으로 앉아 있는 현실에서 고첩 박쥐를 국정원장에 임명하는 것은 놀랍지도 않다. 다만, 나라가 공산국가로 바뀌어 가는데 아직도 이 현실을 모르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이 걱정스러울 뿐이다.
2020-07-28 18:49:31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는가? 통합당 졸개들은 공연히 국회에 등원하여,결과적으로는 종북 좌파 친북 현 정권의 들러리 역활만 한 꼴아지가 아닌가? !이것은 나라도 아니요,정부도 아니며,정치하는 것도 아님으로,즉각 전원 사직서 제출하고,오로지 투쟁일변도로 직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