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태릉골프장, 주택부지 개발로 의견 합의 이뤄지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0.7.29/뉴스1 © News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자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부지로 거론되는 태릉골프장의 개발 여부와 관련 “개발하는 것으로 의견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태릉골프장을 개발하느냐’는 송석준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태릉골프장은 그린벨트지만, 이미 스포츠센터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린벨트 본연의 기능과 다른 역할을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장관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수도를 이전한다고 집값이 잡히겠느냐”는 송 의원의 질문에는 “행정수도 이전을 집값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은 단견(短見·짧은 생각이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