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 © News1
군 정보기관인 777사령부 예하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에 근무하는 777사령부 예하부대 소속 간부 A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77사령부 및 예하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지난 주말 휴가를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소독 및 방역을 완료했다”며 “밀접 접촉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명(완치 58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주에는 경기도 포천 군부대에서 진로 상담사 방문으로 인한 확진자가 18명 발생한 바 있다.
이날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451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890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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