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청년의 눈물 닦는 데 정부 지원 역량 집중”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30일 16시 05분


청년 스타트업 공간 '마포 프론트1' 개소식
"창업·벤처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 기대"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청년의 눈물을 닦아주고 청년의 지친 어깨를 보듬어 주는데 정부의 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의 옛 마포사옥에서 열린 ‘마포 프론트1’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마포 프론트1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복합 지원공간이다.

이날 정 총리는 “대한민국은 우수한 청년,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튼튼한 제조업 기반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은 있으나 상대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는 잘 갖춰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그러나 오늘 프론트1이 문을 열게 돼 우리 창업·벤처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정 총리는 “프론트1은 인접한 신촌의 대학, 마포의 창업공간, 여의도의 금융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이라며 “동시에 강남 테헤란밸리, 판교 테크노밸리와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의 삼각 구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청년은 대한민국의 희망이고 우리의 미래”라며 “국회의원 시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세법을 대표 발의했고 지금도 ‘다음 세대가 우리 세대보다 더 부유해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월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발표했고 오는 8월5일이면 청년 정책의 대헌장에 해당하는 청년기본법도 시행된다”며 “국무총리로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이끌며 청년 대표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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