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간 박주민 “노무현 정신, 전환의 시대에 더 빛나”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31일 14시 59분


"김대중·노무현 정신 이어 文정부 성공 위해 역할"
박명록에 "사회적 대화로 합의와 상식 바꾸겠다"
권양숙 여사 예방…"박주민, 민주당의 귀한 자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3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 “전환의 시대에 국민통합과 지방분권을 강조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은 더욱 빛나고 있다”고 회고했다.

그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마음으로 당 대표에 출마한 만큼,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묘역 참배 및 헌화 후 박 후보는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을 했다.

방명록에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사회의 합의와 상식을 바꾸어 나가겠다. 보다 민주적이고, 복된 사회로”라고 적었다.

박 후보는 참배 후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예방은 아들 노건호씨도 동석한 가운데 40여분 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권 여사는 박 후보에게 이발이 시원해보인다는 인사를 건넨 뒤 “민주당의 귀한 자산이니 건강에 유의하라”고 덕담을 했다. 박 후보의 늦둥이 딸의 안부를 물으며 “민주당도 건강히 잘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예방 후 김해·부산 지지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저녁에는 당대표 후보 부산·울산·경남(PK) 권역 TV토론을 한 후 PK지역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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