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정부여당, 아이들 장난감 놀이하듯 국정 운영”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31일 16시 04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0.7.31/뉴스1 © News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31일 정부여당이 권력기관 개편을 추진하는 데 대해 “국정을 아이들 장난감 놀이하듯이 하고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한 중국대사 접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국정에 대한 분석이나 영향을 측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전날 검찰의 1차 직접수사 개시 범위를 6대 분야로 한정하고 국가정보원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개칭하며 국내정보 및 대공수사권을 직무 범위에서 제외하는 추가 권력기관 개혁 방향을 설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국정원의 대공수사 폐지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경찰의 비대화에 대해 벌써 걱정하는 이야기가 많다”며 “이런 것들을 전문가들 의견을 듣고 시뮬레이션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후유증이 최소화되는데 밀어붙이고 있어 그 후유증이 굉장히 클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나머지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을 민주당이 처리할 것이 유력한 상황에 대해서는 “신중한 절차적 심의 없이 이렇게 가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밀어붙이면 어떤 방법으로 대응할지 깊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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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20-07-31 23:54:59

    더불어 무식당이 아는 게 있어야지 그냥 떼 쓰는 것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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