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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단 하루도 더 있으면 안돼” 압박 수위 높이는 與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8-07 10:18
2020년 8월 7일 10시 18분
입력
2020-08-07 09:23
2020년 8월 7일 09시 23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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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윤석열 검찰총장. 출처= 뉴스1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단 하루라도 더 그 자리에 있으면 안된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윤 총장의 ‘독재와 전체주의 발언’ 이후 이틀 사이에 김두관 설훈 김종민 등 여당 의원들이 맹공을 퍼붓는 등 윤 총장을 향한 사퇴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
7일에도 이재정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느닷없이 전체주의, 진짜 민주주의, 가짜 민주주의를 언급할 만한 상황인가”라며 “특히 자유와 평등을 언급한 지점에 있어서는 지금 시대 상황과 너무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에서 ‘자진사퇴’, ‘해임건의’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는 점을 진행자가 묻자 이 의원은 “저는 이전에도 (윤 총장이)그 자리에 있어선 안 된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다”며 “윤 총장이 왜 지금까지 남아서 검찰개혁의 걸림돌이 되는 상징으로 버텨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토록 애정갖는 검찰 조직을 위해 스스로 마땅했나, 스스로가 그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반추해 본다면 하루도 그 자리에 있을 면목이 없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몰아세웠다.
진행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총장이고, 어느편이나 상관없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해 온 총장’이라는 평가도 있다’고 하자 이 의원은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로 윤석열이 관여했던 몇 가지 수사를 들면서 변호하기에는 좀 궁색해지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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