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윤 위원장의 배우자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꽃 알스트로메리아와 당신을 보호해드리겠다’는 꽃말을 가진 말채나무, 조화를 뜻하는 코스모스로 만들어진 꽃다발을 전달했다. 중앙행정기관으로 거듭난 개보위 출범을 축하하며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꽃과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조화롭게 이끌어달라는 당부의 의미가 담겼다.
임명장 수여식 이후에는 환담을 가졌다.
개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감독하는 한편, 개인정보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지난 5일 출범했다.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제정과 함께 만들어진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출발했다가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에 맞춰 국무총리 소속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됐다. 위원장은 장관급이다.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인 윤 위원장은 개보위 출범과 함께 임기를 시작해 2023년까지 개보위를 이끈다.
윤 위원장은 지난 5일 개보위 출범 및 취임식에서 “정보주체와 기업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는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개보위 첫 성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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