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54)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됐다. 4선 의원 출신으로 정무 감각이 뛰어나며, 친문 핵심 인사로 평가 받는다.
최 신임 수석은 1965년 경기도 가평 출생으로 서울고와 동국대 불교학과, 동대학 공공정책학 석사를 졸업했다.
동국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학생운동 중 세 번의 수배, 두 번의 투옥을 경험한 일화가 잘 알려졌다.
민주당과의 인연은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청년특보단 ‘리딩코리아’ 상임부회장을 지냈다. 2004년 17대부터 19대까지 경기 남양주갑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 기간 열린우리당 대변인과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19대 대선 국면에서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종합상황본부 1실장을 지냈다. 이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당발전위원장으로서 당 혁신안을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당선돼 2년 만에 국회 복귀에 성공했다. 21대 총선에서 5선에 도전했지만 배현진 미래통합당 당시 후보에게 석패했다.
최 신임 수석은 앞서 ‘SK(정세균)계’로 분류됐으나, 문재인 당대표 체제에서 당내 요직을 두루 겸하면서 ‘친문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친노·비노 간의 갈등이 격화됐던 당시 문 대통령의 ‘방패’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20대 국회 후반기 당시 민주당 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며, 총선 이후에는 국회 사무총장직에 이름이 오르내린 바 있다.
Δ1965년 경기도 가평 Δ서울고 Δ동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정책학 박사과정 수료) Δ남양주시 정책기획단 상임부단장 Δ새천년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청년특보단 리딩코리아 상임부회장 Δ팔당생명살림연대 이사 Δ열린우리당 대변인 Δ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Δ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 종합상황본부 1실장 Δ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 Δ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자문위원장 Δ17·18·19·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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