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비비 총동원·재난 대응 매뉴얼 재작성”…수해 복구 총력전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13일 11시 13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폭우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로 대책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2020.8.13/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이번 폭우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로 대책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2020.8.13/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수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총동원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을 다시 만드는 등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수해 복구를 긴급 대응 수준에 그치지 않고 올해보다 더 심한 기상재해가 언제든지 닥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재난재해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며 “항구적 재난 대응을 목표로 종합적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예비비를 총동원하고 신속하게 전방위적인 대응을 하겠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수해 복구와 예방 대책을 마련해 관련 예산 편성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며 강력한 수해 복구 의지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수해는 단순한 여름 장마가 아니라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이라며 “민주당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서 재해 예방과 재난 대응 매뉴얼을 다시 작성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긴 장마로 인해 생활 물가가 치솟지 않도록 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언제든 당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가 관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특별재난지원금이 현장에서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보태고 특별교부세 등 (재난지원금을) 충분히 쓰고 추경(추가경정예산)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복구 과정에서 소방관 등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소방 관련 장비도 지원할 수 있도록 장비 개발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관석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폭우 사태 원인을 특정해서 아직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을 갖고 정부를 공격하는 등 정쟁을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윤 부의장은 이번 폭우에 대해서도 “기상이변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 및 저탄소 경제지원 등 사회경제적 패러다임 전환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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