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인한 국회 운영에 대해 “비대면이 일상화될 경우 각종 영상회의, 비영상회의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의 정례 회동에서 “국민에 힘이 되는 국회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장은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19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 사과’ 한 점을 언급하며 “무릎을 꿇고 (사과)하시는 모습을 봤다. 하나가 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하나가 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의 자세를 좀 다듬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도 가장 큰 행사인 전당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모범을 보였고 통합당도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원 연찬회를 연기하는 등 솔선수범을 보여준 데 대해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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