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3주 만에 반등…“코로나 재확산·집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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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0일 12시 59분


출처= 리얼미터
출처=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1%로 반등했다. 3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정당 지지도를 조사했다.

8월 3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주간집계 대비 1.8%p 오른 45.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0.3%p 내린 52.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5%p 하락한 2.6%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서울에서 전주 대비 지지율이 오른 반면, 대구·경북에선 떨어졌다. 성별로는 남성, 연령대별로 20대와 40대, 5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30대와 60대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p 오른 38.9%로 집계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했다. 미래통합당은 0.8%p 상승한 37.1%로 나타났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주(8월 2주차) 주중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 반등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코로나19와 8·15 광화문 집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7%), 무선(73%)·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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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추천 많은 댓글

  • 2020-08-20 15:14:59

    장난하는가 누가 믿을까 가지고 노는거지

  • 2020-08-20 15:16:05

    정부 발표는 무증상 감염자가 많다고 하면서도,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위한 어떤 방법도 말한 적이 없다. 저절로 코로나가 없어지기만 기다리나...??? 하늘만 쳐다보나...???

  • 2020-08-20 15:26:23

    ㅋㅋㅋ 존나 웃기는 지지율이네.뭔 시불 코로나가 퍼지면 지지율이 올라 가나.역시 중공산이라 코로나도 문재인을 좋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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