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입국한 미군 장병·직원 3명 확진…누적 160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0일 15시 51분


누적 확진자 160명 중 현역 장병 112명 집계

미국에서 입국한 미군 장병과 직원 등 3명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 입국한 미군 현역 장병 2명과 미 국방부 민간인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민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1명은 첫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이후 증상이 발현돼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계속 음성을 유지하다가 2주 격리 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3명은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0명(현역 장병 112명)이 됐다. 이 중 136명이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24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지난 4월14일을 끝으로 한국 내 감염은 멈췄지만 이후 해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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