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침내 저에게도 자가격리가 닥쳐왔다”며 “대유행 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고 코로나19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다”고 알리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검사대상인 사람들의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깜깜이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도 몹시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는 “매우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임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며 “생활방역에 더욱 더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8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 취재 왔던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시 같은 공간에 있었던 황 의원은 관할 보건소의 통보에 따라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상민(유성구을), 박영순(대덕구), 조승래(유성구갑), 박범계(서구을), 장철민(동구) 의원 등 대전 지역의 나머지 의원들도 같은 이유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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