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국방장관에 서욱 육군 참모총장 지명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8월 28일 15시 36분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임 국방부장관 자리에 서욱 육군참모총장(57)을 지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통과하면 서욱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세 번째 국방부장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85년 육사 41기로 임관한 서 후보자는 동부전선 GP장을 시작으로 야전과 연합사령부, 육군본부 등을 두루 경험했다. 25사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제1군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 전방과 작전 분야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서 후보자에 대해 “야전과 작전 분야 전반에 대한 경험 풍부하고, 한미 연합 합동 작전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 보유하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안보 철학과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후보자는 30여년 이상 군에서 복무하며 쌓은 풍부 경험과 폭넓은 식견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권 전환, 국방개혁 2.0, 국방 문민화 등의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들어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국방부장관을 등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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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추천 많은 댓글

  • 2020-08-28 15:41:54

    518이네

  • 2020-08-28 16:10:00

    문책성 인사입니다. 며칠전 국방부가 백선엽 장군은 전쟁에서 나라를 구한 군인이라고 미통당 의원의 서면 질의에 답했지요? 그 누군가 이것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났겟어요? 인민군 작살 낸 군인인데.

  • 2020-08-28 16:27:22

    심히 걱정된다.. 문통의 안보철학과 잘 맞는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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