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中 남중국해 분쟁, 대화 통한 평화적 해결 기대”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8일 17시 25분


코멘트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 항행 자유 보장돼야"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 갈등에 대해 “대화를 통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갈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 정부는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 항행 및 상공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고, 이 수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거나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항모전단 훈련을 실시하고, 정찰기를 수시로 띄우며 견제에 나서자 중국은 대규모 군사훈련을 연달아 실시하고 대함 미사일까지 발사하면서 우발적인 군사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중국이 2발의 중거리 미사일을 남중국해를 향해 발사하며 무력 시위에 나섰다. 이에 미국은 남중국해 군사기지화를 위한 전초기지 건설에 참여한 24곳의 중국 기업과 연루된 개인들을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