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5선’의 이 신임 대표는 문재인정부 초대 국무총리이자, 최장수 국무총리로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여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떠오르며 지난 총선 당시 ‘미니 대선’으로 불렸던 종로 선거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상대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굳건히 지키던 이 신임 대표는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거대 여당을 이끄는 이 신임 대표의 ‘위기 리더십’이 향후 대권 레이스를 공고히 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1952년 전라남도 영광군 출신인 그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정치부 기자 시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내리 4선에 성공하고, 전남도지사를 역임했다.
총리 시절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강원도 산불 등 잇따른 국가적 재난에도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후 민주당에 복귀한 그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4·15총선에서 전국 선거를 진두지휘했고, 총선 압승에 기여했다. 이후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을 맡아 당의 방역 대책을 주도했다.
Δ전남 영광(1952년생) Δ광주제일고등학교 Δ서울대 법과대학 법학과 Δ육군 병장 만기 제대 Δ1979~1999년 동아일보 동경특파원, 논설위원, 국제부장 Δ제37대 전라남도 도지사 Δ제45대 국무총리 Δ5선 국회의원(16,17,18,19, 21대)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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