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서 대통령과 오찬’ 이낙연, 사흘 만에 다시 자가격리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3일 15시 49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국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여파로 인해 오후 일정 일부를 취소하고 귀가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소속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국회 내부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정책위의장실 직원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르면 4일 오전 결과가 나온다. 방역당국과 국회, 국민의힘 등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2차, 3차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상견례 당시 이종배 의장과 팔꿈치 인사를 나눴다. 이 때문에 이날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이종배 의장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저녁 2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고위 당정협의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 대표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가 격리를 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이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31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직자 확진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이날 낮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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