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전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의원은 4일 “내년도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족한 사람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만 저는 내년도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더 나은 공동체가 되는 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부산 금정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11∼2012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부산 금정, 새누리당),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부산 금정, 새누리당·바른정당·자유한국당)을 지냈다.
지난 4⋅15 총선에는 ‘당 쇄신론’을 내세우며 불출마 했다. 당시 김 전 의원은 “우리 모두 자성하자는 취지에서 (불출마) 생각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김 전 의원은 내년 부산시장 및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유력 야권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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