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밀접 접촉했던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당 지도부는 주말동안 자택 대기를 이어간다.
국민의힘은 4일 오전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대표단 재택 화상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주말간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대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당직자와 밀접 접촉한 이 의장 등 33명은 이날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방역 규정에 따라 이 의장 및 밀접접촉 직원들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의장실을 방문했거나 확진직원과 만난 별도의 27명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김 위원장은 주말까지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대기를 이어간다. 당 관계자는 “다음주 일정도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회의에서 북한 인권법 시행 4주년을 맞이해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미루는 정부·여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과된지) 4년이 지난 북한인권법은 사문화되고 있고, 3년이 지나서 특별감찰관은 유명무실화되고 있다”며 “정권이 놓지 않는 것은 오직 ‘검찰 장악’과 ‘공수처 설치’뿐이다”라고 적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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