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27)의 병가 서류 누락에 대해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그런 일 없다”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장교 생활을 해봤는데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다”며 “서류상으로 처리되는 것은 그 다음 문제. 그런데 아마 이 경우는 병가 명령서를 행정 처리하는 것이 누락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가의 근거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미 당시 지원대장을 했던 지금 모 중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내가 그것을 승인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병가 기록이 명령지에 남지 않은 것은 행정적 착오였고, 이미 그것을 본인이 인지하고 승인을 해줬다는 것”이라며. “승인해줬기 때문에 군부대의 특성상 지휘관이 그것을 승인하면 선 결정 이후 사후에 그것을 .행정처리하는 경우도 통상적으로 군부대 내에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병 해봤는데 그런 일 없다”며 “군대가 유치원이냐? 학부형 쪽에서 부대로 전화를 하게”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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