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글로 인해 불거진 ‘의사·간호사 편가르기’ 논란에 “그야말로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였을 뿐이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호사 격려’ 메시지가 의료진 편가르기 논란으로 번진 것과 관련해 “의료진을 나누려 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대통령의 진정성을 너무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 간 합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게 된 데 대해 환영의 메시지와 특히 의사분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면서 “의사분들을 포함한 의료진에 대한 감사 메시지는 대통령께서 이미 수차례 했다는 점을 잘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이라면서 “장시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겠냐”고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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