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으로 시설을 폐쇄했던 국회가 5일부터 출입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정기국회 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5일 선별검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이날부터 본관, 의원회관, 소통관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국회가 폐쇄된 지 이틀 만에 개방되면서 이번 주부터 정기국회 의사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7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8일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각 상임위별 의사일정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과 8일 본회의 직후 결산소위를 열어 2019년도 결산안을 심사한다.
국방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정보위, 국토교통위 등도 이번 주 중 각각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법안 심사에 나선다.
앞서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지난 2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소속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2일 오후부터 국회 본관 등에 대한 출입제한 조치를 실시했다.
출입제한 조치로 지난 3일 열릴 예정이었던 예결특위 결산소위, 여성가족위 전체회의, 4일 환경노동위 전체회의 등이 순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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