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재호 의원 페북에 ‘성인동영상’ 10분간 노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7일 03시 00분


“해킹이나 실수… 원인 파악중”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다중사기범죄 피해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다중사기범죄 피해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박재호 의원의 페이스북에 약 10분간 성인 동영상이 게재됐다가 삭제됐다. 박 의원 측은 “고의가 아닌 해킹이나 실수”라고 해명했다.

6일 박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 40분쯤 박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 한 해외 블로거가 게시한 성인 동영상이 약 10분간 노출됐다. 해당 영상을 뒤늦게 확인한 보좌진이 이를 삭제했다. 해당 영상은 성인물을 편집해 올리는 블로그에 실린 것으로 말레이시아어가 포함돼 동남아시아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의원 측은 해당 영상이 해킹이나 실수 등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예전 선거운동 당시에도 출처를 알 수 없는 게시물이 올라와 삭제한 적은 있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박재호#성인동영상#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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